[앵커]
이 와중에 흉기 테러를 예고하는 가짜뉴스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범행 방법까지 자세히 적은 예고글이 오늘 하루에만 열 건 이상 발견됐고 경찰은 살인 예고글 작성자 3명을 검거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차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흉기 난동이 벌어진지 40분 만에 인터넷에 올라온 살인 예고 글입니다.
"흉기 사진과 함께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글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역과 잠실역, 부산 서면역까지 시간과 장소가 적힌 살인 예고 글이 하루 사이 20건이나 게시됐습니다.
거듭된 흉기 난동에 살인 예고 글까지 확산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지금도 무서워요. 인기척 느껴지면 자꾸 뒤돌아 보게 되고…"
이지수 / 성남시 중원구
"나가기가 무서워서, 조금 있다가 퇴근했어요."
흉기 난동이 또 벌어졌단 가짜 뉴스도 등장했습니다.
포천에서 흉기 난동으로 36명이 다쳤단 글과 대구 피시방 종업원이 흉기에 찔렸다는 내용이 퍼졌지만 모두 사실무근이었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그런 사실을 보고를 전혀 못 받았다."
오늘 오전 서울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흉기 2자루를 가방에 넣고 다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칼 어딨어요. 들고 다녔어요?)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게시자 3명을 검거하고 살인예비와 협박 등 이들에게 적용할 혐의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순우 기자(oakenshiel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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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와중에 흉기 테러를 예고하는 가짜뉴스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범행 방법까지 자세히 적은 예고글이 오늘 하루에만 열 건 이상 발견됐고 경찰은 살인 예고글 작성자 3명을 검거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차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흉기 난동이 벌어진지 40분 만에 인터넷에 올라온 살인 예고 글입니다.
"흉기 사진과 함께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글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역과 잠실역, 부산 서면역까지 시간과 장소가 적힌 살인 예고 글이 하루 사이 20건이나 게시됐습니다.
거듭된 흉기 난동에 살인 예고 글까지 확산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이혜진 / 성남시 중원구
"지금도 무서워요. 인기척 느껴지면 자꾸 뒤돌아 보게 되고…"
이지수 / 성남시 중원구
"나가기가 무서워서, 조금 있다가 퇴근했어요."
흉기 난동이 또 벌어졌단 가짜 뉴스도 등장했습니다.
포천에서 흉기 난동으로 36명이 다쳤단 글과 대구 피시방 종업원이 흉기에 찔렸다는 내용이 퍼졌지만 모두 사실무근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우리 쪽에서는 그런 사실을 보고를 전혀 못 받았다."
오늘 오전 서울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흉기 2자루를 가방에 넣고 다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칼 어딨어요. 들고 다녔어요?)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게시자 3명을 검거하고 살인예비와 협박 등 이들에게 적용할 혐의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차순우 기자(oakenshiel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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