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전 10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던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오늘 낮 12시 20분쯤 학교에서 7~8km 정도 떨어진 도로에서 용의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인을 '졸업생'이라고 소개하고 교무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기다리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교사를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피해교사는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서 긴급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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