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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15년간 직원이 560억 횡령해도…까맣게 모른 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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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NK경남은행에서 한 부장급 직원이 무려 560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렸습니다. 15년 동안 부동산 대출 업무를 맡아오면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데, 정작 은행은 몇 달 전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2일) 오전 BNK경남은행 서울본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은행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담당 부장 이 모 씨의 수백억 원 횡령 혐의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