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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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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안방’ 또 습격 당했다...러, 우크라 드론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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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러시아 보안 당국 요원들이 1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으로 부서진 모스크바 서쪽 비즈니스 센터 ‘모스크바-시티’의 건물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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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이틀 만에 또다시 드론(무인기) 공격을 당했다. 뉴욕타임즈(NYT)는 우크라이나산 드론이 러시아 영토를 공격했으며 최근 러시아를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격이 늘었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모스크바의 고층 비즈니스센터 건물이 1일 드론 공격을 받아 손상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드론 몇 대가 모스크바로 비행하던 도중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서남쪽 외곽에 있는 브누코보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전했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드론 개발 및 비행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YT는 “최소 세 대의 우크라이나산 드론이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공격에 사용됐다”면서 “비행 영상, 시제품, 잔해 이미지, 전문가 견해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드론인 보버, UJ-22 에어본, 미확인 드론 등 3가지 모델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5월 이후 7월31일까지 모스크바에서만 최소 여섯 차례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면서 “우크라이나 드론의 목표는 러시아에서 서서히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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