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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더위 스트레스'도 쌓인다…가장 더운 다음 날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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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날씨에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 이어지는 폭염, 꼭 알아두어야 할 것?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전문의) : 가장 더운 날보다 그다음 날 온열질환자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지난 28일 서울 기준 최고 기온 34.1도로 가장 더웠는데, 당일 온열환자는 88명이었고 사망자는 1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29일은 33.3도로 약간 덜 더웠는데 온열환자는 96명, 사망자는 6명이나 됐습니다. 캐나다 연구팀이 그 이유를 밝혔는데 가장 더운 날에 몸을 식히는 데 사용할 에너지를 다 소모해버려서 다음 날에는 조금 덜 더워도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더위의 축적 효과라고 하는데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을 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