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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호날두가 다시 한 번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포르투갈 '카빈 데스포르티바'는 2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 호날두는 컵 대회 끝나고 상대 카메라맨에게 '인성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찰을 빚었던 호날두는 12월 막대한 연봉을 조건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이적 후 호날두는 공식전 1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또한 팀의 주장으로 선정되며 팀 내 입지도 굳혔다.
호날두는 지난 18일 셀타 비고와 알 나스르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는 알 나스르의 0-5 패배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직후 호날두는 포르투갈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럽 축구는 질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다만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모든 리그보다 훨씬 뛰어난 단 하나의 리그"라며 "미국 리그의 움직임?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MLS보다 낫다"라고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의 수준이 높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추태는 여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9일 아리비아 챔피언스컵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 알 샤밥과 친선전서 다시 인성 논란을 부추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다. 후반 27분 교체로 나선 호날두는 골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문제는 경기가 끝나고 보인 인성질.
카빈 데스포르티바는 "호날두는 경기 후 사이드 라인에서 카메라멘이 자신을 찍자 거부했다. 그는 상대에게 카메라를 치우라면서 물을 뿌렸다"고 전했다.
앞서서도 호날두는 경기 스태프나 아이들에게 부리는 신경질적인 제스처로 인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결국 카메라맨을 향해 물을 뿌리면서 다시 한 번 잣니의 실체를 입증한 것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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