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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김연경 괴물급 화력+해결사 정윤주! 흥국생명 압도적 9연승...대한항공 선두 탈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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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흥국생명이 1위 경쟁을 벌이던 현대건설을 1,2라운드 연속 격파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독주체제를 이어간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17, 35-37, 27-25, 25-12)로 완파했다.

2세트는 장기 듀스를 갈만큼 접전을 벌였고 3세트까지 듀스로 이어졌지만 한 세트를 내준 외에는 승점 3점을 고스란히 얻어냈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시즌 9연승을 달리며 승점 26점으로 단독 선두를 공고히 지켰다. 현대건설은 7승3패로 승점 21점, 흥국생명과의 격차가 5점 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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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블로킹 수치에서 흥국생명이 10-4로 크게 앞섰고 범실에서도 24-31로 우세를 지켰다. 리시브 효율도 흥국생명이 36.9%(현대건설 29.41%)로 앞섰다.

김연경이 28득점(공격성공률 50%), 정윤주 21득점, 투트쿠 14득점으로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1세트만 뛰고 빠지며 정지윤이 15득점, 나현수 14득점, 이다현 14득점, 위파이 13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는 현대건설과 10번이 넘는 듀스에 돌입했다. 3점 차로 앞섰던 흥국생명은 이다현과 투트쿠가 나란히 득점을 주고받으며 첫 듀스를 만들었다. 28-29로 현대건설이 1점 차 앞선 상황에서는 긴 랠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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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마무리를 지은 것은 투트쿠의 범실과 기회를 놓치지 않은 위파위의 서브에이스였다.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까지 4점 차로 리드하는 등 기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김연경의 공격화력이 강했고 클러치 상황에서 번진 나현수, 정지윤의 연속 범실 등이 뼈아팠다.

이고은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용병들이 연속 범실하며 다시 듀스 접전이 됐다. 이번에 해결사는 정윤주였다. 25-25 동점에서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김연경이 마무리하며 3세트를 가져왔다.

불 붙은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2라는 매우 큰 점수차로 밀어붙이며 3점 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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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시즌 7승 3패, 승점 23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7승 2패, 승점 20)을 제치고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승을 노리던 최하위 OK저축은행(2승 7패, 승점 7)은 6위 KB손해보험(3승 6패, 승점 10)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막심이 24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자체 결정력이 부족한 감이 있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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