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포르투갈서 개최…한국인 사건사고시 현장 대응 등 목적
외교부청사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외교부가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대규모 신앙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참가하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개최지인 포르투갈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다음 달 1∼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제38차 세계청년대회에 한국인 1천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로, 3∼4년 주기로 열리며 올해 대회에는 150∼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가 파견하는 신속대응팀 2명은 한국인이 사건·사고를 겪을 경우 현장에서 초동 대응을 하고 여권 분실 등 민원 사항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테러 위험 등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현지 치안·소방당국과 신속하게 협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한국인들이 많이 참가하는 국제행사가 외국에서 열릴 때 안전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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