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난동사건이 발생한 서울 신림동에 피해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유족의 동의도 받지 않은 성금함이 설치돼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역 추모 공간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시민들이 두고 간 꽃과 소주병이 가득한 추모 현장에 정체불명의 상자 하나가 놓여 있는데요.
바닥에는 '성금함', '유족 전달'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알고 보니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유족의 동의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놓아둔 모금함이었는데요.
현장을 찾은 피해자의 지인이 이를 보고 분개하며 모금함을 강제로 치웠지만, 이 남성은 계속해서 모금함을 다시 갖다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해당 모금함을 수거하도록 조치했고, 그제서야 이 남성은 상자를 들고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남의 죽음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나', '악마도 울고 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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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에 유족의 동의도 받지 않은 성금함이 설치돼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역 추모 공간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시민들이 두고 간 꽃과 소주병이 가득한 추모 현장에 정체불명의 상자 하나가 놓여 있는데요.
바닥에는 '성금함', '유족 전달'이라고 쓰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