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6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와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DAC(공기중에서의 탄소포집) 분과’와 ‘CO2활용 분과’ 두 개 분과로 구성됐다.
DAC 분과는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가 참여하며, 대기 중에 0.04% 농도로 존재하는 CO2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CO2활용 분과는 경상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가 참여해 포집된 CO2를 메탄올, 메탄, 카본 물질 등으로 변환해 합성연료 및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연구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약 45억원의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기술 내재화 및 검증에 협력한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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