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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코인 이해충돌' 없다…윤리자문위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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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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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로부터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가상자산(코인) 관련 이해충돌에 해당하는 사례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유 위원장으로부터 우리 당 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와 관련한 자료를 보고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당 소속 의원 중 (가상자산 관련) 이해충돌 여지가 있는 상임위원회에 있는 사람은 한 분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윤리심사자문위에서 판단한 이해충돌 기준은, 지금 가상자산을 자진신고한 의원이 가상자산 관련 상임위에 있는지 판단한 것"이라며 "우리 당 의원들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것이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게 보고한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느냐고 묻자 윤 원내대표는 "법안 발의에 같이 참여했다고 해서 그걸 이해충돌로 보기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집을 가진 사람이 주택에 대한 세금을 경감하는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고 해서, 주식 가진 사람이 주식 거래세 경감하는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고 해서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윤리심사자문위가 보고한) 자료를 보고 언론에 보도된 (의원 보유 코인 관련) 내용들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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