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종 조선대병원장과 노조 대표가 지난 26일 자정을 앞두고 극적으로 단체협약에 합의,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조선대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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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노사가 파업 돌입을 앞두고 단체협약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2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자정께 병원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노조가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은 철회됐다.
양측은 서로 견해차가 컸던 ‘적정인력 확보와 정원 유지에 대한 사항’은 노사협의회에서 논의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노사 공동 합의문을 통해 ▲새병원 건립 추진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등에 힘을 모으는 등 병원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노사 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잠정 합의안은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경종 병원장은 “조선대병원 노사는 지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견을 좁혀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책임의료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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