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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D리포트] "여기 다 저수지 됐어요" 하늘에서 바라본 수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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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가 한창인 청주 오송읍의 한 마을.

마을을 가득 채웠던 물이 빠지면서 현장은 처참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제방이 터지면서 물에 잠겼던 논은 수해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물기가 흥건하고, 주변에는 치우지 못한 냉장고와 농기계, 비닐 잔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앙상하게 뼈대만 드러낸 비닐하우스는 농촌의 막막함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 피해 주민 : 30년 (농사를 지었는데) 이럴 수가 없는 거죠. 둑이 터졌으니까 이렇게 됐죠. 여기가 다 저수지가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