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실시한 600억 위안(약 10조7320억원) 규모 1개월물 재정부예금 입찰에서 금리가 2.0%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재화망(財華網) 등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1개월물 재정부예금 입찰에선 시중 예금금리 인하와 시장의 추가 금융완화 예상을 배경으로 금리가 5월23일 2.75%에서 0.75% 포인트나 대폭 떨어졌다.
재정부예금 입찰은 올해 들어 5번째이며 이번 예금 기한 경우 2023년 8월21일이다.
채권 거래인은 "상업은행 예금금리가 지난 2개월 사이에 거듭 인하했다. 시장은 금융완화 조치가 다시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복수의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당국이 금융정책을 조작할 여지가 충분히 있어 경제상황 변동에 맞춰 예금준비율과 금리 등 수단을 유연하게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 금융정책위원을 지낸 이코노미스트 위융딩(余永定)은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금융정책 효과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위융딩은 "유효수요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금융정책을 더욱 완화하고 금융정책의 전달 메커니즘을 한층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