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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항하는 미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심야에 기습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24일)밤 11시 55분쯤부터 자정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이틀 만이며, 탄도미사일 발사로 따지면 지난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발사한 이후 5일 만입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어제(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대한 반발 성격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는 27일 6·25 정전협정 체결일(북한의 '전승절')을 앞두고 추가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한미 군 당국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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