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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서도 초등생이 교사 폭행…"알려도 교권보호위 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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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에게 폭행당했다는 소식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부산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시간에 담임교사를 마구 때린 겁니다. 심지어 그 교사가 폭행당한 게 처음이 아니었는데도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지 않았습니다.

KNN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지난달 이 학교 3학년 담임교사 A 씨는 자신이 맡은 반 학생 B 군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B 군은 교사 A 씨 얼굴을 때리고 몸을 발로 차는 등 수십여 차례 폭행했고 같은 반 학생들은 폭행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음악수업 도중 악기로 소음을 일으키는 행위를 제지하다가 이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A 교사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병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