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에 칼을 들고 기둥 뒤에서 있는 남자, 경찰이 총을 겨누며 소리치자 한 걸음 옆으로 나오더니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어제(23일) 오전 10시 반쯤, 일본 오사카 공항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먼저 가만히 앉아 있던 승객을 흉기로 찌르고 이를 말리던 승무원과 다른 승객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는 승객 2명과 승무원 1명으로 모두 남성이었습니다.
이들은 얼굴과 손목 등을 다쳤는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37살 시미즈 가즈야, 경찰이 총을 겨누면서 칼을 버리라고 하자 힘이 빠진 듯 주저앉은 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이 남성이 체포 당시 흉기를 3개나 갖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승객과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박지연 / 영상편집 : 이홍명 / 화면출처 : 트위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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