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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일 블랙박스 공개…"조작 없었다" 해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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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일에, 부실 대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이 현장에 갔던 순찰차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늦게 도착한 건 지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허위 보고 의혹에 대해서는 가까운 곳에 출동한 걸 보고 오인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참사 당일, 빗길을 달려온 순찰차가 궁평 2지하차도에 도착한 시간은 9시 2분.

이미 침수가 시작된 지 20분 넘게 지난 뒤였습니다.


난간에 매달린 사람들은 살려달라 소리치고, 소방대원들은 황급히 구조 작업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