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G7·EU 회원국들과 한국, 호주, 뉴질랜드는 장쥔 유엔 주재 중국 대사에 보낼 서한에서 "우리는 싼사만에 있는 중국의 영해를 북한으로 들어가는 제재대상 석유제품 거래를 쉽게 할 피난처로 이용하는 여러 유조선이 계속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는 중국 영해에서 이뤄지는 이런 관행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2006년부터 핵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유엔의 제재를 받아왔고 2017년에는 정제 석유와 원유의 연간 수입 한도에 대한 제재가 포함됐습니다.
유엔 제재 감시단은 북한이 정제 석유를 불법으로 수입하고 석탄을 수출하는 등 제재를 피해왔다고 오랫동안 비판해왔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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