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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유럽연합이 향후 4년간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기금으로 총 200억 유로, 28조 5천억 원을 특별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20일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평화기금 내에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을 위한 별도 지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럽평화기금 내에 연간 50억 유로, 7조 1천억 원씩 우크라이나 지원 용도로 배정해 총 4년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전 열린 외교이사회에서 아 구상과 관련해 각 국가와 의견을 나눴고, 다음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비공식 국방장관회의에서 세부 사항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평화기금은 EU 예산이 아닌 국민총소득 비율에 따라 각 회원국의 기여로 마련한 EU 특별 기금입니다.
국제적 분쟁 발생 시 군사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2021년 마련됐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만을 위한 별도 기금을 마련하려면 각국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한 만큼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해 합의점을 찾으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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