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한반도 포커스] 1~4위 휩쓴 북 대학생들…사이버 실력 쌓는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한 인도계 IT기업이 주최한 컴퓨터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북한 대학생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합니다.

북한이 이런 대회에 학생들을 꾸준히 출전시키는 이유가 뭔지 김아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김책공업대학 홈페이지 게시글입니다.

지난 5월 미국에도 사무실을 둔 인도계 IT기업이 프로그래밍 대회를 열었는데 재학생이 800점 만점, 1등을 했고 3등과 4등도 차지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대회 사이트에서 참가자 기록을 검색해 봤더니 북한 국적은 4명으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꽃 사진을 걸거나 프로필을 설정하지 않는 등 모두 얼굴을 비공개로 했습니다.

북한대학생들이 프로그래밍 대회에 온라인으로 출전하게 된 건 오래된 일은 아닙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해 평양 이과대학 교육자의 헌신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2013년 인도계 기업이 주최하는 코드셰프 대회 등에 출전한 게 처음이었다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