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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미국 최고 '치킨 맛집' 선정 한인 "한국서 재료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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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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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우 대표(앞쪽)가 종업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장면

"좋은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 요리하고, 김치 등 통닭에 버무리는 소스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집'에 선정된 김치 레드(Kimchi Red)의 이현우(미국명 조이 리·54) 대표가 전한 맛의 비결입니다.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있는 김치 레드는 최근 식당·상점 등에 대한 평점 사이트 옐프(www.yelp.com)로부터 '미국 전국 치킨 맛집' 1위에 뽑혔습니다.

옐프는 치킨 데이(7월 6일)를 맞아 고객들의 투표로 치킨 맛집 순위를 선정했고, 김치 레드는 별 4.5개를 받았습니다.

1위 선정 소식은 야후 뉴스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졌고, 이후 현지 신문과 동포 매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김치 레드에서는 한국식 양념 치킨과 서울 불닭 치킨, 메가 프렌치 프라이드, 치킨 불고기, 김치와 김치볶음밥, 잡채, 닭볶음탕 등을 손님들에게 제공합니다.

이 식당은 '베스트 아시안 푸드', '베스트 런치 장소', '베스트 윙스'로도 선정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언론 소셜미디어(SNS) 인터뷰에서 "중간 정도 크기의 생닭을 튀겨 자체 개발한 소스를 버무려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고객들의 '맛있다'는 리뷰가 선정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처럼 일하는 종업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년 전 김치 레드를 창업한 이 대표는 곧 알파레타 인근 수와니에 두 번째 분점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그는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5살 때 미국에 가족 이민했습니다.

(사진=이현우 대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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