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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오늘 아침 신문] 초등학생에까지‥얻어맞는 교사 5년간 1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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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교권 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에게 폭행당하거나 물리적 위협을 당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교사는 모두 1천1백3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에는 덩치 큰 중고등학생이 주로 교사를 폭행했지만, 최근에는 초등학교에서도 폭행이 자주 발생한다는데요.

교사들은 제자에게 맞아도 아동학대로 고소당할까 봐 제대로 대응하기도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업 중 자고 있는 초등학생을 깨웠다가 발길질에 전치 3주의 폭행을 당해도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제자에게 폭행당한 피해 교사들은 심각한 심리적 충격으로 휴직하거나 교단을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차량 탈출용품을 구매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비상 탈출용 도구를 파는 한 업체는 평소 하루에 1백여 건에 불과하던 주문이 최근에는 하루 2천 건 이상으로 20배 넘게 뛰었다고 전했습니다.

차량 탈출용 비상 키트는 유리창을 깰 수 있는 망치와 안전벨트를 자를 수 있는 칼 등으로 구성돼있는데요.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위험 징후에도 관계 기관들의 미흡한 대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걸 보고, 언제 어디서든 나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자동차 침수 피해 예방법'이나 '차량 침수 시 행동 요령' 등에 대한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폭우나 폭염 등 '극한 기후'가 지구촌을 휩쓸면서 세계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세계기상기구는 극심한 폭염이 북반구 대부분 지역을 휩쓸면서, 일일 기온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이탈리아에선 최고 46.3도, 스페인은 45도를 웃도는 극심한 더위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런 기상 이변으로 당장 곡물의 수급 차질이 걱정인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흑해곡물협정까지 종료되면서, 밀이나 콩 같은 주요 곡물값이 불안정해진 건 물론이고,

커피콩 같은 기호품도 올해 들어 값이 50%나 뛰었다고 합니다.

또 극한 기후가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공급 차질을 발생시켜 물가 상승 압박을 키울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충청일보입니다.

엄청난 폭우로 인명, 재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의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수해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충북 단양군은 예정되어 있던 단양마늘축제에서 개막식을 포함한 공연과 이벤트를 모두 취소하고 직거래 장터만 운영하기로 결정했고요.

청주시립국악단은 25일에 예정된 음악회를 취소하고 피해가 집중돼 있는 오송 지역에서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옥천군은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던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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