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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비 그친 예천, 실종자 수색 재개…복구작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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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속에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던 경북 예천은 이제 비가 그쳤습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수색과 복구 작업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성재 기자, 비가 그친 것 같은데 이재민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북 예천 문화 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재민 74명이 산사태 등 비 피해를 피해서 임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이처럼 집을 떠나서 이재민이 된 사람은 모두 3천300여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5명, 부상 17명을 더해 모두 44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곳 예천에서는 실종된 5명이 아직까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서 계속해서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복구 작업은 얼마나 진행됐는지, 또 추가 피해는 없는지도 궁금한데요.

<기자>

대구, 경북 지역 호우특보는 밤사이 해제가 됐고 보시다시피 지금은 해가 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대구와 경북 지역에 5~20mm의 소나기만 예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가 멈춘 만큼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 소방당국이 집계 중인 현재 공공시설 복구율은 약 31% 정도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대구 경북 지역에 인력 3천600명 또 장비 1천100여 대를 동원해서 복구 작업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또 방금 전 전해진 소식으로는 예천 호명면에서 수색하던 한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서 실종됐다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박정삼)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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