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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D리포트] 세 번 끌어올린 '의인' 공무원…"아내 생각하며 '어떻게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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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아침 충북 증평군청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 정영석 씨는 쏟아지는 비를 대비하기 위해 급하게 출근하고 있었습니다.

[정영석 : 저희 관내에 하수처리장이라든가 우수관로 점검도 그렇고 여러 가지 때문에…]

그리고 8시 35분쯤, 궁평2지하차도에 진입합니다.

[정영석 : 갑자기 물이 막 많이 들어오면서 차가 움직이지 않는 거예요.]

대피하기 위해 차 밖으로 나온 사람들과 나갈 길을 찾아 헤매던 사이, 물은 턱밑까지 차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