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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이틀간 베트남 방문…교역 증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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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총리 "2025년까지 교역 180억불 기대"

연합뉴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교역 증대 방안을 논의한다.

18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오는 20일 팜 민 찐 총리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그는 이틀간 현지에 머물면서 찐 총리 등 지도부 인사들과 만나 양국 친선 교류·교역 증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두 번째로 큰 베트남의 교역국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148억 달러(약 18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17.9% 늘었다.

찐 총리는 최근 주베트남 말레이시아 대사와 만나 2025년까지 교역 규모가 180억 달러(약 22조7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말레이시아의 베트남에 대한 총투자액은 130억 달러(약 16조4천억원), 프로젝트 수는 최소 718개에 달한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에 8억6천만 달러(약 1조800억원)를 투입해 24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국은 1973년 수교했으며, 2015년에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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