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7일) 11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사상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아내인 5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같은 층에 거주하던 4살 아이도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48명과 장비 55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은 발화 세대의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 영상 제보 : 조유라, 이승규 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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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시작된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아내인 5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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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은 발화 세대의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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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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