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림대교 수중드론 2대 공격, 우크라 특수기관의 테러 행위"

"드론 공격 도로면 손상…공격 조직 요원 파악중"

통행 통제된 크림대교 (크림 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중인 크림대교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17일(현지시간) 공격 당한 가운데 경찰들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2023.7.17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점령 중인 크림대교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을 우크라이나에 의한 테러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스푸트니크, 타스 통신에 따르면 NAC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며 이번 공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또한 "크림대교가 2대의 우크라이나 수중 드론에 공격당했다"면서 "다리 도로면이 테러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NAC는 이번 사건에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크림대교 공격 조직에 책임이 있는 우크라이나 특수기관 요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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