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침수된 오송 지하차도 사고로 숨진 30대 청년의 생전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청주의 한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오송 참사로 숨진 32살 조 모 씨의 페이스북 글입니다.
조 씨는 지난 2019년 세월호 5주기 당시 "5년 전 나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대학생이었다. 그때, 나 살기도 힘들었던 그때 세월호 뉴스를 보고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에 대한 아픔과 책임져야 할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아이들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남아있는 우리들이 더 열심히 살게.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조 씨는 관련 글을 올리며 누리꾼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한창 반짝일 젊음이 이렇게 지는 게 슬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았던 젊은 청년의 죽음에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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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지난 2019년 세월호 5주기 당시 "5년 전 나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대학생이었다. 그때, 나 살기도 힘들었던 그때 세월호 뉴스를 보고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에 대한 아픔과 책임져야 할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아이들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남아있는 우리들이 더 열심히 살게.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조 씨는 관련 글을 올리며 누리꾼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한창 반짝일 젊음이 이렇게 지는 게 슬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았던 젊은 청년의 죽음에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주형,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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