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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여야, 잇따라 수해 현장 방문…정치 일정은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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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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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방문한 김기현 대표

정치권이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자 정치 일정을 축소하고 수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은 언행을 단속하며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피해 복구지원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면서도 잇단 인명 사고를 '인재'로 규정하며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충청 지역 수해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각급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언행에 주의하고 수해 복구 현장 공무원을 도우라고 당부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렸고, 적절한 시점에 수해 복구를 위한 당 차원의 봉사활동도 준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주를 '수해 대응 총력 주간'으로 정하고 정부에도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적 재난 수습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전국 시·도당과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수해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 논란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 뒤 국정조사요구서도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비 피해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고가 '인재'라는 지적이 잇따르는 데 대해서는 명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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