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경북 전국드론축구대회, 첨단 과학도시 포항서 성황리에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동진 기자]
국제뉴스

 ‘2023 경상북도 전국 드론 축구 대회’가 15~16일 양일간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주요 참석자들이 대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픞 자르고 있다. (사진 = 포항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전국 드론 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2023 경상북도 전국 드론 축구 대회'가 15~16일 양일간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유승현 대한드론축구협회 사무국장, 정휘 프레시안 대구·경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기간 1부 리그 8팀, 2부 리그 8팀, 3부 리그 16팀 등 전국 각지의 56개 드론 축구팀과 관람객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드론 행사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드론 축구는 탄소 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지난 2016년 전주시와 협력 기관인 캠틱종합기술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보급한 레저 스포츠로, 드론을 조종해 3m 높이에 있는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린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차세대 이차전지산업과 드론산업을 연계해 포항의 미래 신성장 먹거리로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안정적으로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3+1(이차전지·바이오·수소+철강고도화) 신경제지도' 전략을 적극 추진하면서 이차전지 산업을 역점 육성 중이다.

원료·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링까지 소재 수직계열화로 전 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양극재 세계 최고 기업 에코프로를 비롯해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핵심 원료를 추출·재생산하는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선도기업과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전후방 중소기업들이 함께 들어서면서 포항은 국내 어느 도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춰 가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로 최근 1년 만에 총 7조 7,000억 원 투자유치(22개사, 3,000명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확정된 투자금액만 25개사 14조 원에 달하는 등 향후 투자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지속가능한 혁신 인프라 구축 및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