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선때까지 물고 늘어지며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기 위해 수십 수백 가지 괴담을 만들어 낼 민주당의 현 주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14일 최현철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23.07.14 rkgml925@newspim.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듭 요청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수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어 최 부대변인은 "원희룡 장관이 법을 어겼다고 볼 만한 여지 자체가 없다"며 "대화가 통했으면 장관이 '백지화' 시켰겠나"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농단이네 김건희 게이트네 하더니 현직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까지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야심찬 오염수 선동이 결국 흥행에 실패하니 그보다 더 무모한 선동을 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예상과 달리 국민이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며 "양평고속도로는 대통령 처가 땅의 존재는 부각시켰지만, 강상종점은 나들목(IC)이 없는 JCT(접속연결도로)라 분진발생등 오히려 땅값하락요인뿐이라 특혜라는 선동빌미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계속 의혹을 제기하려면, 객관적, 합리적 판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과학적·기술적으로 반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일가가 예타 통과 전 양서면 인근에 추가로 땅을 매입한 사실이나 김부겸 전 총리,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의 원안 노선 인근 땅 보유 현황 등 당시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과학적·기술적으로 설명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부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주민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왈가왈부하지 말라. 양평군민과 전문업체의 의견조차 무시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태도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문제의 본질보다 모함과 상처주기에 몰두하는 민주당의 모습"이라며 "정당 혁신과 정치 개혁에 좀 신경 쓰시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rkgml925@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