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시위와 파업

당정 "보건의료노조 파업, 단호히 대응...필수의료서비스 차질없이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김윤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국민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위해를 끼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의료관련 현안점검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보건의료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06.23 yooksa@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이 차질없이 유지되도록 지자체 병원협회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췄다"면서 "파업이 예정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 입원환자 전원 등 불가피할 경우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전환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정부와 지자체도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병원도 근무조 재편성, 유사시 대체인력 투입 등 통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했고 정부도 이들 병원에 필요한 인력지원과 인근 기관과 협력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여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필수의료대책으로 4월에 간호인력 지원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차질없이 이행 중"이라면서 "특히 보건의료노조 포함한 관련단체 전문가 현장종사자등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며 최적의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 장관은 "보건의료노조가 민주노총 파업시기에 맞춰 정부 정책수립과 발표 강요하는 건 정당하지 않다"며 "보건의료노조는 민노 파업 계획에 동참할게 아니고 합리적인 지도개선안 마련하도록 현장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타당하다. 지금이라도 파업 동참 계획을 철회하고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