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이 현장을 비우게 되면서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데요. 이대서울병원에 나가있는 임예은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은 기자, 지금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거죠?
[기자]
네. 보건의료노조는 예고한대로 한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이 예고된데다 진료시간이 8시 반부터이기 때문에 아직 환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국립암센터의 경우 이틀간 100여건의 수술이 취소됐습니다.
각 병원마다 일부 간호 인력이 파업에 참가하는 만큼 평소보다 적은 인력으로 병원이 운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병원의 경우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남아있는 인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파업에 참가하는 인원, 의료진 수가 또 상당히 많다면서요.
[기자]
네. 노조 측은 140 여개 병원에서 4만 5000명의 의료진이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업 첫 날인 오늘, 이들은 오후 1시반부터 광화문에서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보건의료노조의 요구는 일단 간호사 인력을 늘려달라는 게 핵심인데, 전반적인 요구사항, 또 파업이 언제까지 진행될지 전해주시죠.
네. 보건의료노조는 크게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노조 측 입장 들어보시겠습니다.
[나순자/보건의료노동조합 위원장 (어제) : 이대론 안 됩니다. 간호사 1인당 (환자) 5명, 반드시 쟁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외에도 공공의료강화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정부 측 입장도 들어보시죠.
[박민수/보건복지부 차관 (JTBC 뉴스룸 / 어제) : 정책을 이유로 파업을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파업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고요.]
양측의 입장 차가 커서, 논의의 물꼬를 트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자칫 파업이 길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임예은 기자 , 이경, 최대환,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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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오늘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의료진이 현장을 비우게 되면서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데요. 이대서울병원에 나가있는 임예은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은 기자, 지금 파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거죠?
[기자]
네. 보건의료노조는 예고한대로 한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이 예고된데다 진료시간이 8시 반부터이기 때문에 아직 환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세브란스나 아산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의 경우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제 뒤로 보이는 이대 병원을 포함해 한양대병원과 고대병원 등 상급병원 20곳 정도가 이번 파업에 참가합니다.
국립암센터의 경우 이틀간 100여건의 수술이 취소됐습니다.
각 병원마다 일부 간호 인력이 파업에 참가하는 만큼 평소보다 적은 인력으로 병원이 운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병원의 경우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남아있는 인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에 파업에 참가하는 인원, 의료진 수가 또 상당히 많다면서요.
[기자]
네. 노조 측은 140 여개 병원에서 4만 5000명의 의료진이 이번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건의료노조의 2004년 의료민영화 저지, 주5일제 쟁취 파업 이후 19년 만의 대규모 총파업입니다.
파업 첫 날인 오늘, 이들은 오후 1시반부터 광화문에서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보건의료노조의 요구는 일단 간호사 인력을 늘려달라는 게 핵심인데, 전반적인 요구사항, 또 파업이 언제까지 진행될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보건의료노조는 크게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노조 측 입장 들어보시겠습니다.
[나순자/보건의료노동조합 위원장 (어제) : 이대론 안 됩니다. 간호사 1인당 (환자) 5명, 반드시 쟁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외에도 공공의료강화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정부 측 입장도 들어보시죠.
[박민수/보건복지부 차관 (JTBC 뉴스룸 / 어제) : 정책을 이유로 파업을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파업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고요.]
양측의 입장 차가 커서, 논의의 물꼬를 트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자칫 파업이 길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임예은 기자 , 이경, 최대환,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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