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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나토 수장 "북한 또다시 미사일 발사…북핵 주시·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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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 정상들에 "유로·대서양지역 인도·태평양에도 중요…단결해야"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국제 규범과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주시하고 있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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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이날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국제법에 위배되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상기하게 한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께(한국시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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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일본 총리와 회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군비증강과 핵확장과 현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은 유럽에 중요하고,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시아에 중요하다"면서 "이는 안보가 지역적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문제라는 것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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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31개국 정상과 한국 등 파트너국 정상회의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어진 31개 나토 동맹국과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유럽연합(EU) 참여하는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는 "나토는 지역안보 기구이지만,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서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로·대서양 지역에 발생하는 일은 인도·태평양지역에도 중요하다.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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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토에 가입한 스웨덴 총리와 대화나누는 윤석열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AP4 정상 간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도발 대응과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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