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방통위, 'TV조선 점수 변경' 의혹 윤석년 KBS 이사 해임 건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11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2023.07.11/사진제공=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윤석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윤 이사는 지난 2020년 방통위의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심사위원장으로, 심사 점수 변경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윤 이사 해임 제청안 안건을 비공개로 진행한 뒤 '의결' 결과를 알렸다. 방통위는 보도자료에서 "윤 이사는 공영방송 이사로서 사회 통념상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지만,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KBS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행정절차법에 따른 사전통지 및 청문을 거쳐 해임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의 해임 건의안을 재가하면 윤 이사의 해임이 최종 결정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