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2023.07.11/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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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윤석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윤 이사는 지난 2020년 방통위의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심사위원장으로, 심사 점수 변경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윤 이사 해임 제청안 안건을 비공개로 진행한 뒤 '의결' 결과를 알렸다. 방통위는 보도자료에서 "윤 이사는 공영방송 이사로서 사회 통념상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지만, 위법한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KBS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KBS 이사로서 적절한 직무수행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행정절차법에 따른 사전통지 및 청문을 거쳐 해임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의 해임 건의안을 재가하면 윤 이사의 해임이 최종 결정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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