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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 미래 제안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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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우크라 가입 관련 단합되고 긍정적 메시지"

뉴시스

[빌뉴스=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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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우크라이나의 '미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과 관련해 동의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는 미래에 관한 제안에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부터 러시아의 침공을 견디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희망한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전쟁이 지속 중인 상황에서 러시아에 확전 명분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회의적 태도를 취한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전 CNN 인터뷰에서 "전쟁의 한복판인 지금 우크라이나를 나토의 가족으로 받아들일지 만장일치의 의견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단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에 자국 가입을 설득할 방침이다. 다만 그는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나면 나토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만큼 그들을 지지한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및 향후 그들이 나아갈 길에 대한 단합되고 긍정적인 메시지에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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