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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는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결정된 데 반발하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해 "러시아의 안보에 명백히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앞서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했을 당시와 유사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자 핀란드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출장소를 7월 1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에 있는 핀란드 총영사관 출장소 운영 승인을 취소한 데 이어 10월 1일부터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핀란드 총영사관 운영 승인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핀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9명을 추방했으며, 러시아도 같은 수의 핀란드 외교관을 추방하기도 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가입 절차를 가속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유럽 안보에 매우 위험하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나토 가입을 위한 자격 요건 적용 면제를 추진하는 것을 비판한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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