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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번 주 한일 정상회담…'후쿠시마 오염수' 첫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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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오염수 방류를 두고 국내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양해를 구할 거라는 일본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 입장을 명백하게, 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0일)부터 4박 6일, 나토 정상회의 등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에 이어 2번째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세계 최대 군사 동맹인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의 불법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게 될 것입니다.]

11일에서 12일, 나토 정상회의 기간 리투아니아에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한일 정상은 지난 5월 G7 정상회의 이후 2달 만에 다시 만나는데 최대 관심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안전성 문제입니다.

두 정상이 현안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다루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시다 총리가 직접 방류 계획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정부 기본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10개국 이상 정상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폴란드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방산, 원전 등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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