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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1시 반쯤 경남 진주시 월아산 복합 산림복지시설인 '숲속의 진주'에서 숲을 조망하는 체험시설이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나 이용객 6명이 약 4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사고 시설은 와이어에 매달린 시설에 한 명씩 탑승해 페달을 밟아 진행하는 '에코라이더'입니다.
공중에서 산림 사이를 지나며 숲속을 감상하는 체험형 시설로, 총 길이는 504ｍ에 달합니다.
와이어와 시설 접속 부분에서 생긴 문제로 시설 1대가 멈췄고, 뒤따르던 시설들도 줄줄이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 등이 시설 관리용 작업대를 타고 접근해 시설을 정상화하기까지 이용자들은 공중에서 불안에 떨며 대기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진=독자 최준홍 씨 제공, 연합뉴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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