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만난 캄보디아 현지 경찰은 "사망 당시 한국인 BJ가 속옷 상의를 입지 않았고, 하의도 거꾸로 입혀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한국인 BJ는 지난달 초 캄보디아에 입국했고 나흘 만에 프놈펜의 한 공사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붉은색 천으로 감싸 웅덩이에 버려졌고, 현지 경찰은 천에 묻은 지문을 바탕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계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캄보디아 경찰은 "질식사로 보이며 병원의 약 부작용을 의심했다"고 제작진에게 밝혔습니다.
또 "시신에 외상은 없고 마약 검사에서도 음성"이었지만 성폭행 의심 정황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감 중인 중국계 남편은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제작진을 만난 그는 "성범죄면 DNA가 있을 것 아니냐"며 "주사를 놔달라고 했지만 안 놔줬고 나중에 보니 거품을 물고 이미 사망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캄보디아 검찰은 이 중국계 부부를 고문이 결합된 살인 혐의로 기소한 상태입니다.
(구성 : 정명원,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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