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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바퀴벌레 나와 방역" 20만 원 더 냈는데…알고 보니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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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가짜 바퀴벌레로 추가 비용 요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주 청소를 맡긴 고객이 청소대행 업체 직원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A 씨는 최근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한 업체에 입주 청소를 맡겼다는데요.


하지만 청소가 시작된 이후 업체 직원으로부터 바퀴벌레가 나왔으니 방역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추가 비용 20만 원을 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직원이 보낸 사진 속엔 바퀴벌레가 있었고, 깜짝 놀란 A 씨는 곧장 방역을 요청한 뒤, 추가 방역비 20만 원을 더해 총 42만 원을 결제했는데요.


하루 전 이사 갈 집을 찾아갔을 때도 똑같은 장소에서 바퀴벌레 사체 같은 건 보지 못했던 터라 이상한 기분이 들었고, 그제야 사진들을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니 바퀴벌레 사체 속에 모형이 섞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