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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검찰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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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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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팀 입단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가 어제(5일)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임종헌 전 감독에 대해 배임수재·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임 전 감독에게 금품을 제공한 에이전트 최 모 씨에 대해서도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해외 구단에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최 씨에게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습니다.

최 씨는 임 전 감독 외에 프로구단 입단을 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A 프로구단 코치 신 모 씨에게 2천만 원을, B 대학 축구부 감독 김 모 씨에게 700만 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에게 2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습니다.

최 씨가 2018∼2021년 입단을 청탁하는 대가로 축구 감독 등에게 준 돈은 총 6천70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또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 모 씨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 씨에게서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포착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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