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경남본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및 경남민중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0여명이 모였다.
집회 중 차량 정체와 안전사고 방지, 상황 대응을 위해 경찰 오토바이, 순찰차, 경찰 버스 등과 4개 중대 320여명이 투입됐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창원시청 앞 도로에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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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 본부장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를 뺏기고 노조 동지들이 구속되거나 숨을 거뒀다”라며 “왜 우리가 죽어야 하고 구속돼야 하냐,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7월 총파업은 정권 퇴진운동의 신호탄이자 이 땅의 힘없고 가난한 모든 민중을 대표하는 싸움”이라며 “확고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해 노동자 정권까지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노동자 민중의 설움과 한숨을 우리가 외면하면 안 된다”며 “12일 지역 총파업과 15일 항쟁에 모든 연맹이 함께하자”고 했다.
이들은 ▲노동탄압 및 노동개악 중단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등을 비롯해 현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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