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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아침 7시 30분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 도로변에 있던 절개지가 붕괴됐습니다.
밤 사인 내린 많은 비의 영향으로 수십 톤의 토사와 돌더미가 고속도로에 쏟아져 상하행선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소방과 도로공사는 차량 4대와 인원 20명을 투입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1명이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럭이 도로 위의 돌더미를 뒤늦게 발견하고 속도를 늦추지 못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군위지역에는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사이 31㎜의 비가 내렸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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