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과 차관급 인사 13명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차관들에게 "이권 카르텔과 싸워달라"고 다시 당부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머리를 숙이며 인사합니다.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을 비롯한 신임 차관급 인사 13명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헀습니다.
수여식에는 조성경 과기부 1차관, 임상준 환경부 차관 등 대통령 비서관 출신 신임 차관들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 길에서 만나면 몰라보겠네.]
윤 대통령은 신임 차관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헌법 정신을 무너뜨리는 이권 카르텔과 싸워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반 카르텔 정부"라며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이고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부패한 카르텔"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인사 평가를 강조하면서 "산하단체와 공직자들의 업무능력 평가를 정확히 해달라"고 당부헀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부 부처의 1급 고위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1급 사표 제출은 대통령실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라며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사표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등 일부 부처는 지난달 29일 장차관급 인사 직전 1급 실장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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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과 차관급 인사 13명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차관들에게 "이권 카르텔과 싸워달라"고 다시 당부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머리를 숙이며 인사합니다.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을 비롯한 신임 차관급 인사 13명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