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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이 머물고 있는 제주에서 오늘(3일) 오전부터 바다에서 유입된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6편이 결항했거나 사전 결항했습니다.
또 국내선 56편과 국제선 2편 등 모두 58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또 구름 높이도 낮아 항공기 이착륙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항공기 7편이 회항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오후 3시까지 구름 고도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바다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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