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철탑, 드론으로 점검"…SKT, 안전보건 기술 뽐낸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 SK쉴더스와 참가

비전AI 등 3개 분야 11개 아이템 전시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3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쉴더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시회 조감도 (사진=SK텔레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은 3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쉴더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SK텔레콤은 그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개발한 안전보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함으로써 좀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SK텔레콤과 SK쉴더스는 ▲비전AI ▲지능형 안전 기술 ▲스마트 모니터링 3개 분야에서 총 11개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비전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및 강관주 안전 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밀폐공간 유해가스 감지 및 이상고온과 화재진압 후 불씨 탐지가 가능한 'TLC 로보틱스 키트', 안전 보호구 미착용, 추락 사고, 화재와 같은 산업 현장 내 위험 상황이나 승강기 내 쓰러짐과 같은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AI 카메라'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능형 안전 기술 분야에서는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IoT맨홀', 열차 접근 시 작업자가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보를 울리는 '열차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모니터링 분야에서는 ▲보안, 화재, 산업안전 내 각종 IoT 디바이스를 연동해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SUMiTS IoT 플랫폼' ▲배·분전반에 설치하는 소공간용 소화기로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소화약제를 방출해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화재안전 키퍼' ▲작업 중 추락 시 0.2초 이내에 에어백이 팽창해 최대 55%까지 충격을 완화해 주는 '웨어러블 에어백' ▲산업현장에서 보행자와 차량 또는 차량과 차량이 일정 거리 이내로 근접했을 경우 충돌사고를 예방하는 지게차 충돌 방지 시스템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으로 GPS 신호를 쓸 수 없는 실내의 자산과 장비 위치를 통합 관리하는 '이-트랙(e-TRAC) 앤 세이프 원'을 전시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전시회 기간 중 열리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발표사로 선정돼 자사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대회는 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SK텔레콤 ICT를 통해 다양한 산업현장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종사자의 마음을 움직여서 자발적으로 안전보건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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