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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과 의미 지닌 삶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연극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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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스테이지 7월13일~8월6일

뉴스1

연극 '수호천사' 공연 포스터(연극 이어달리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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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에무라 유의 소설 '수호천사' 원작과 극단 소울메이트가 만난 연극 '수호천사'(희곡·연출 안상우)가 오는 7월13일부터 8월6일까지 후암스테이지에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수호천사는'는 극단 소울메이트와 '우에무라 유'의 콜라보다.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진지한 감동을 선사할 연극은 올 한국에서의 첫 초연이다.

이 작품의 원작 소설은 제2회 일본러브스토리대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엽기적인 등장인물과 엽기적인 에피소들, 그리고 모종의 블로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불순한 음모로 채워진 이야기다.

주인공 스카 게이치는 이 시대 혹은 이전, 앞으로의 세대의 무력한 50대의 표본이다. 아무런 욕구 없이 그저 고기 규동을 먹고 싶고, 집에서 키우는 개보다 서열이 낮고, 하루에 500엔으로 살아가는 남자다.

그 무력한 남자의 인생이 료코라는 여고생을 마주한 후 변화를 맞는다. 그는 여고생의 수호천사가 되어 그녀를 이 더러운 세상으로부터 지켜낸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과연 게이치는 그녀의 수호천사가 될 수 있을까.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연출 안상우를 비롯해 김욱, 이경성, 이현수, 이규태, 이정현, 이종원, 권나영, 김원준, 유지연 배우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안상우 연출자는 "이 작품을 통해 희망과 인생의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의 중요함을 말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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