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임기
2025~2026년 개관 예정인 공연장 총괄
지휘자 정명훈.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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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시와 음악계에 따르면 정명훈은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오페라하우스 및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2025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 2026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을 비롯해 시즌 공연 프로그램과 두 공연장을 대표할 음악제 구성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또한 국내 젊은 예술 인재들이 전문예술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부산시립공연장(부산오페라하우스·부산국제아트센터)의 위상을 제고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임기는 3년이며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정명훈은 부산 출생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3월엔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의 라스칼라 필하모닉으로부터 첫 명예 지휘자로 위촉됐다. 국내에선 KBS교향악단 계관지휘자(세계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오케스트라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주는 명예직)를 맡긴 했지만, 2015년 서울시향 예술감독에서 물러난 뒤 국공립 단체의 수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명훈은 지난 3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에서 KBS교향악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오는 7월 25일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예술감독 위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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